"레온~ 아침부터 열심히 네!"
"앗! 밀러 부인! 안녕하심까!"
"아침부터 또 달리기냐 부지런하네! 역시 달라!"
"와하하핫! 당연함다! 스미스 아저씨도 달리시는검다!"
레온은 시커하운트에서 잠을 잔 다음 일찍 일어나 씻고 나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데 그 이유는 거의 매일 아침 자신의 집 근처 30분 거리에 있는 공원에서 가볍게 러닝을 하기 때문이다. 러닝을 하기 위한 공원까지 가는 길에 지나치는 동네 사람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공원으로 향했다. 샤인시커일을 하기 전부터 본업인 경호원 일은 휴직 중인 상태이기에 시간적 여유가 남아서 아침 러닝을 꽤 긴 시간까지 할 수 있게 됐다. 겨울이라 날씨는 춥지만 맑은 하늘과 상쾌한 공기, 아침이란걸 알리는 차들의 경적소리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들고 눈을 밟으며 바삐 움직이는 뉴옥 사람들을 보다 보면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다. 레온은 이러한 활기를 좋아하기에 아침 러닝은 뺄 수 없는 운동이다.
"그렇게 얇게 입으면 춥지 않나?"
"달리다 보면 몸에 열이 나서 그다지 안춥슴다."
"보는 사람이 추워 보인다."
"혼잣말 하는 사람보단 나아보임다!"
안쪽 옷감은 따뜻한 옷감의 얇은 체육복을 입고 러닝을 하는 레온은 공원에 도착하자 신발 끈을 조여 매는 척 하며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자신의 슈트 라옹과 말을 하고 있다. 라옹은 차라리 귀에 목소리가 나오는 이상한 물건을 끼라고 하자 그건 이어폰이라고 말을 해주며 그게 나을 수 있다고 귀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꺼둔 상태로 낀 다음 라옹과 티격태격 이야기를 나누고선 러닝을 하기 시작했다.
"오늘도 시커하운트에서 지낼 건가?"
"물론임다. 제가 갈 곳이 그곳밖에 더 있슴까?"